챕터 663

나탈리아는 콧노래를 부르며 말했다. "난 너만큼 이성적이지 못할지도 몰라."

엘리자베스는 무심하게 어깨를 으쓱했다. "알고 있으면 됐어."

나탈리아는 기분이 상해서 마음속으로 엘리자베스를 깔봤다!

디자이너 케네디가 젊은 나이에 유명해진 소녀라는 소문을 들었었다. 그 디자이너가 엘리자베스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나탈리아는 팀에게 케네디의 고급 맞춤 보석을 빌려달라고 부탁하지 않아도 될 텐데.

"케네디에게 여동생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랑은 다르게!" 그녀는 다시 불평했다.

엘리자베스는 옆으로 나탈리아를 힐끗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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